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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노바백스 백신과 mRNA백신 차이점 : 면역체계

by 집사 삼색희 2022.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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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뉴스를 보니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곧 될 것이고 노바백스 백신을 미접종자들이 곧 접종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1차 2차 접종 후 3차 접종을 대기하고 있는 나는 마음이 왜 이리 어수선한지 모르겠다.

이왕이면 안정적인 백신을 맞고 부작용이 적어 고통이 덜한 상황을 맞이하고 싶은데 사실 미접종을 그냥 해버릴걸 왜 맞았지라는 어리석은 생각이 잠시 든 것도 맞다.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궁금했다.

일단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알아야 뭐가 다른지 알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정보가 필요했다.

 

우리 몸의 면역체계 (바이러스와 세균을 이겨내는 과정)
  •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우리 몸에 침입 -> 우리 세포를 공격하며 복제 증식함 -> 감염 -> 질병 발현
  • 감염이 되면 인체의 면역체계가 작동한다. (대표적 방어자 백혈구)
  • 혈액 속에 백혈구가 존재하기 때문에 가장 빨리 반응함
  • 백혈구는 세균과 바이러스를 잡아먹으며 우리 몸을 보호하는데 해당 바이러스나 세균에 대한 면역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시간이 좀 걸리는 과정) 일부를 남김
  • 세균과 바이러스는 항원(나쁜놈)으로 각인되고 우리 몸은 그에 맞는 항체를 생성함
  • 기억 세포인 T림프구는 해당 바이러스와 세균에 대한 면역체계를 기억하고 있음, 추후에 같은 바이러스나 세균이 침입하면 빨리 대응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가짐
  • B림프구는 항체를 만들어내고 항원을 공격하여 우리 몸을 지켜냄 (사랑해요 림프구)

 

백신을 접종하면

사랑하는 림프구들이 항체를 생성하는데 시간이 어느 정도 걸리고 면역력이 생기는 과정 중에 열이나 통증이 발생한다

(나의 경우 모더나암과 두통 발열, 팔 한쪽 마비되고 전체 발진과 소양증)

 

알레르기도 없던 나는 너무 새로운 경험을 함

 

DNA가 하는 일
  • 이중나선으로 구성된 DNA는 유전 정보를 가지고 있음
  • 효소작용으로 RNA를 합성함
  • 합성된 RNA가 우리 몸 세포들에게 유전 정보를 전달 -> 각 세포들이 정보에 따라 단백질을 생성(생명활동) 
  • 사용된 RNA는 자가 소멸함

 

mRNA 백신 (모더나 화이자)
  • 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RNA 전달자)
  • mRNA백신에는 스파이크 단백질 유전 정보가 담겨있고 유전 정보 외에는 다른 것은 없음
  • mRNA백신은 우리가 항체를 생성할 수 있도록 코로나19의 유전 정보를 담고 있으며 우리 세포가 이 유전 정보를 받아 항체를 생성하게 하는 역할을 함
노바백스 백신 (전통적 방법)
  • 기존 독감 백신을 만드는데 쓰이는 전통적인 방식 '유전자 재조합'
  • 오랫동안 검증된 방식으로 안정성이 장점임
  • B형 간염이나 자궁경부암 백신 등에 사용된 방식임
  • 바이러스 표면 항원 단백질만 생산함 (스파이크)
  • 안정성이 높은 대신 항체 생성 기능이 떨어짐
  • 면역증강제와 함께 작용해야 함
  • 희석을 하지 않고 사용 가능 (주사기에 담긴 형태로 공급), 사용이 편리함
  • 노바백스가 접종되는 대상은 현재 미접종자 대상임 (교차접종이나 추가접종 현재는 불가능)
  • 18세 이상 성인중 미접종자 대상
  • 부작용 : 기존 독감 백신처럼 발열이나 근육통 두통 등이 일어날 수 있음 (임상 결과가 좋은 편이라고 함)

일단 노바백스 백신 접종 대상이 미접종자다.....

미접종자들이 코로나19 기존 백신들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을 가졌으니 백신 접종자가 늘어날 것 같다.

그렇게만 된다면 참 다행스러운 상황이다.

다만 1,2차 접종 후 3차 대기 중인 나레기는 너무 슬프다.

3차 맞아야 하는데 너무 맞기 싫은 건 사실이기에 눈물이 난다.

혹시 몰라 이리저리 찾아보니 현재 화이자 모더나의 경우를 보면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접종 후 상황에 따라 추가접종이 가능할 수도 있다고 하는데 이것은 예상일 뿐.

 

현재 정부에서 3차 빨리 맞으라고 토닥토닥하는 중인데 3차 미리 맞았는데 노바백스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면 너무 억울할 것 같다.

모더나 접종으로 황천길 앞까지 갔다 왔는데 기다리기로 결정, 마음속으로 3월까지 좀 기다려볼까 싶다.

 

몸에 다른 것들이 들어오면 우리 몸은 면역력을 높일 항체 생성을 위해 열심히 일을 할 것이고 그중 가장 흔한 증상이 발열이나 근육통이기 때문에 백신 부작용이 아예 없을 수 없다고 생각은 하지만 모더나 암을 너무 심하게 겪어서인지 두려움이 없어지지 않는다. 나와 같은 사람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한다.

알레르기도 평소에 일도 없고 건강체질이라 나는 적당히 아프다 넘어갈 거라 생각했는데 가려운 걸 참고 붓는 걸 참는 게 너무 힘들다는 걸 새삼 나이 먹어서 느끼게 되었다.

 

어느 누구나 안전한 백신을 맞고 싶은 것은 당연할 것이다.

2월 정도면 미접종자들 접종이 가능하다는데 빨리 접종 여부가 발표되면 좋겠다.

백신 접종으로 두려움을 더 이상 겪고 싶지 않은데 오미크론이 너무 전파력이 강력하고 아직 델타 변이가 사라진 것이 아니라서 확진자가 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닌 상황이다.

 

인간의 어리석음으로 일어난 일이니 누구를 탓할 수도 없지만 평범하게 지내는 것의 소중함을 깨닫는 과정이라고 여기고 긍정적으로 기다려 보려 한다. 코로나19가 감기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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